『먼저 온갖 정성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 도지사에 대한 큰 희망속에 향토의 번영과 도민의 복지향상을 앞당길 새로운 자치시대가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3년 임기동안 고향을 위해 새롭게 굳은 각오로 도지사직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깨끗한 강원도정, 성실한 봉사행정, 활기찬 지역개발, 깨끗한 복지사회를 지향하면서 지난 7월 1일 강원도 민선도지사로 힘차게 출발한 최각규(엘리지오ㆍ강릉 옥천동본당ㆍ62세) 도지사의 당선 소감이다.
오늘의 국내외적인 시대적 조류를 정치적 이데올로기보다 국가 경제이익이 중시되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는 시대적 전환기로 파악하고 있는 최도지사는 본격 지방자치시대 출범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도 경쟁의 논리가 도입될 것이기에 도민들과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타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강원도장기발전기획단」구성을 통해 지역적인 특색을 갈려 경제발전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최각규 도지사는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명쾌한 논리와 보스기질을 갖춘 인물로 알려진 최각규 도지사는 대표적인 JP측근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중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 사무관으로 첫 발을 시작 경제기획원 창설멤버로 참여한 바 있다. 3공 때는 농림수산부 장관, 상공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13대에 고향은 강릉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3당 합당 후 민자당 정책위의장, 경제기획원장관 겸 부총리로 발탁됐다. 부인 조은희(엘리사벳ㆍ57세)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비록 신자생활에 다소 부족함도 있으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는 최각규 도지사는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느님께서 주신 봉사의 기회를 능력 닿는데까지 도민들을 위해 바치고 싶다』며 『하느님의 사랑안에 늘 평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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