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과 교육개혁안 발표로 더욱 중요해진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지침서가 가톨릭교육문화원 출판부에서 발간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생각이 크는 책읽기」란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은 총 8단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단원은 글을 읽고 공부하는 방법에서부터 시작, 교과서의 글과 유사한 글을 읽어 가면서 앞에서 배운 읽기 방법들을 응용하게 되어 있다.
각 단원의 끝에는 우리들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이 세상과 자연에 관하여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또한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읽을거리가 제시되어 있다.
가톨릭 교육상담센터는 이책의 가장 큰 목적은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책을 보다 잘 읽을 수 있게 하여, 궁극적으로는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이 책을 읽어가면서 세상에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단순히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이 읽기의 전부가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가 가진 생각이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하여 이를 종합하고 비판하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야 하는 체계적인 사고 과정을 수록하고 있다. 즉 학습을 제대로 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톨릭교육상담센터 연구진들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펴낸 「생각이 크는 책읽기」는 국민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들이 활용하기에 적절한 수준이다. 가톨릭교육상담센터측은 이 책을 시점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기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초보적인 읽기 수준을 가진 아동이나 보다 높은 읽기 수준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읽기 지도 관련 교재를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에는 「낱말의 뜻」「문장의 분석」「중심생각과 세부사항」「내용의 분류에 따른 문단 조직」「여러가지 문단 조직」「읽기 속도」「숨은 뜻 알기」「비판적 읽기」등 총8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원에 공부방법, 응용학습, 읽을거리를 수록하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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