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서 유일 전문 여성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톨릭여성합창단(단장=이미경, 지도=백남용 신부)이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명동본당 소속인 이 합창단은 1973년 명동성당 어머니 성가대로 발족, 근 20여년이 넘는 성가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84년 4월 14일 가톨릭여성합창단으로 개칭, 연주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이 합창단은 명실공히 전문연주단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1985년 제1회 정기연주회때 그레고리오 성가연주를 시작으로 바하, 헨델 알렐루야, 바하 칸타타 제106번, 바하 칸타타 4번, 팔레스트리나 미사곡 등을 연주했으며 이번 제7회 정기여주회 때는 팔레스트리나 마니피캇, 페르골레지 슬픔의 성모를 연주,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가톨릭여성합창단은 두 차례의 세계성체대회 기념음악회를 개최했고 91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던 대한민국 종교음악제에 가톨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가톨릭 여성합창단은 매주 일요일 11시 주일미사와 매월 둘째주 세례미사 때 성가봉사를 하고 있고 명동성당에서 봉헌되는 성주간미사, 성모의 밤 행사, 성탄전야 미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