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성설 불릴 만큼의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19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프랑스 낭만파 최대의 작가였던 빅톨 위고의 원작을 세계 1,2차 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재해석, 세계인의 경탄을 자아내게 한 영화 「레미제라블 20C」이 7월 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그동안 여러번에 걸쳐 영화화 되었는데(1934년, 1975년, 1981년) 그때마다 엄청난 화제와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화의 고전이 됐는데 「남과 여」의 명장 끌로드 를루슈 감독은 평생에 걸쳐 제작했다.
그동안의 영화가 소설에 충실하게 만들어졌으나 이번에 상영되는 「레미제라블 20C」은 픽션과 실제가 엇갈리고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와 운명에 의한 이야기가 교체되며 우연과 필연, 이미 짜여진 요소와 즉흥적 요소가 섞여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엇갈린 운명, 개인적인 모험이 전체의 운명과 결합하거나 저항하며, 빈곤과 박해, 낭만적인 연극적 요소 등이 한데 어루려져 「레미제라블 20C」을 구성한다. 즉 이 영화에서 장발쟝은 가혹한 사회의 박해에 끊임없이 저항하다가 실패하지만 언제나 정신적으로 승리하고 있는 인간의 모델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원작의 방대한 규모나 스타일에다 감독의 탁월한 해석능력에 힘입어 오락적 재미까지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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