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에 1991년 대림절부터 1993년 7월 25일까지 총 79회 연재됐던 김웅태 신부의「현대인을 위한 교리」가「5분 명상교리」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묶어져 최근 출간됐다.
연재 당시 제목이기도 한「현대인을 위한 교리」라는 부제가 암시하듯이 이 책은 신앙수용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해석과 납득할 만한 믿음의 근거를 요구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특성을 십분 고려해 현대적인 감각과 심성에 적합한 신앙의 해설을 시도하고 있다.
2년반 정도 연재되는 동안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이 책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신앙의 내용을 어떻게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있게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고민의 산물이다.
총80개 항목의 교리를 담은「5분 명상교리」의 체제는 연재 당시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크게 2부로 나눠 1부는「종교를 찾는 인간」을 주제로 하는 글들을 모았다. 2부「하느님을 찾는 여정」은 다시 믿음, 성사, 계명, 기도편등 네 부분으로 각 장마다 연관된 주제들을 모았다. 또 연재된 원고 외에 성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회칙이나 교황권고 등 교회 문헌, 그리고「가톨릭교회의 교리서」내용중 핵심내용을 발췌해 그 요약으로 첨가했다.
<가톨릭출판사ㆍ5천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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