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약 32만Km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우주선이 고장난다. 달 착륙의 꿈에 부풀어 있던 3명의 우주인은 지구생환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다.
줄어드는 우주선 동력과 산소 등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물리치고 이들은 기어이 지구 귀환에 성공 한다」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 지난 1970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아폴로13의 한장면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톰 행크스가 주연한 이 영화는 1970년 4월 11일 우주로 쏘아올려진 후 산소탱크 폭발로 4일간 사투끝에 지구로 무사귀환하기까지 아폴로 13호의 실화를 증언한 실제인물인 짐 러벨(톰 행크스분)의 책을 극화한 것이다.
아폴로 13은 우주공간에서 사고를 당한 승무원들의 숨막히는 삶의 투쟁과 그들을 우주로부터 귀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1만7천여 우주센터 직원들,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주연 톰 행크스는 달나라 여행의 꿈을 소년시절부터 꾸어왔는데 작품으로나마 우주비행사가 되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 역을 맡기 위해 그의 연기인생 전부를 바쳐왔다고 말할 정도로 이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특히 이 영화는 당시의 실제상황에 근접한 촬영으로 생동감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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