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선교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은혜의 집」(원장=장효은 수녀)이「손재봉틀」과「진공청소기」「물리치료기구」등을 애타게 구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에 소재하고 있는「은혜의 집」은 무의탁 할머니들을 수용하는 전문 요양시설로 현재 오갈 데 없는 14명의 할머니들이 이곳에서 보혈선교회 수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한 독지가 부부들의 기부로 93년 7월 15일에 개원한 은혜의 집은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초창기라 재정적으로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은혜의 집 수녀들은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무의탁 노인들이 찾아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할머니들이 마지막 인생 여정에서 만이라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보기 위해 부득불 시설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형편이다.
보혈선교수녀회 원장이기도 한 장효은 수녀는『할머니들이 소일거리로 재봉이나 손뜨개질 거리를 간곡히 원해 이렇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면서 『손재봉틀이나, 털실, 천 등을 제공해줄 은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효은 수녀는 또『시설 내에 진공 청소기와 물리 치료 기구가 없어 할머니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도움을 줄 은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연락처=은혜의 집 (0431)69-2606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