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스는 극단 대중과 내 개인을 살린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캣츠를 의욕적으로 무대에 올렸지만 흥행에 실패, 극단이 문을 닫을 위기에서「넌센스」는 우리 모두를 살린 작품이기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연극계에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장안의 화제를 몰고 있는 극단「대중」의 대표 조민(요셉ㆍ잠실본당ㆍ47세)씨의 말이다.
「넌센스」로 한국 연극사에 기적을 몰고 온 극단 대중을 이끌고 이는 조민씨. 「넌센스」는 가톨릭과는 전혀 무관했던 그가 세례를 받고 입교하게 할 정도로 그의 인생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 했다.
「넌센스는 하느님이 주신 은총」이라고 생각한다는 조민씨는「이 연극에 사용되는 소품 하나라도 이제는 축성을 받고 사용한다면서 지나고 나니 이 연극은 주님의 어떤 부르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1일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넌센스2」를 무대에 올린 그는 앞으로 극단「대중」을 뮤지컬 전문극단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아가씨와 건달들」「쉘브르의 우산」「캣츠」등 굵직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왔던 그는 앞으로 극단 대중을 뮤지컬 전문 팀과 일반 정형 극을 전문으로 하는 팀으로 양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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