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김정일(도미니카ㆍ동아대학교 회화과)교수가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갤러리(프레스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부산가톨릭미술가회회원이기도 한 그녀의 아홉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서 김교수는 판화로서의 기술적 부분을 억제하고 회화적인 표현을 강화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판화의 기술적인 완성도 보다 표현적인 순수성을 추구한 김교수의 이번 전시 작품들은 돌을 재료로 쓴 석판화들로 회화적인 분위기를 거의 수용한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19일 개막식에는 부산교구 이갑수 주교와 김계춘 신부와 가톨릭 미술가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 김교수의 아홉번째 개인전을 축하했다.
김정임 교수는 『개인전을 열때마다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고 털어놓으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예술가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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