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적 사명을 갖고 영화를 통해 복음선교 활동을 하려는 이들이 좀 더 영화지식에 접근, 영화를 이해하며 느낄 수 있게 하고 복음선교에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장이 성베네딕도 시청각 종교교육 연구회에 의해 마련된다.
성베네딕도 시청각 종교교육 연구회가 주최하고 가톨릭 영상선교모임 「밝은세상」이 기획,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동안 서울 중구 장충동 성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개최되는 「영상선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문의=02-279-7429)
성직ㆍ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상선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장이라기보다 일반인들과 영화 전문인들이 서로 만나 영화의 지식에 접근하면서 영화를 이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영상매체의 개념서부터 영화 제작 그리고 영상매체의 미학, 영화와 사회, 영화와 교회 등을 주제로 정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등 영화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검토한다.
또한 8m/m, VHS 카메라를 이용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과 더불어 편집을 하고 이를 전문가들과 함께 진지한 토론을 하는 시간도 마련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또 성베네딕도 시청각 종교교육 연구회는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 영화평론가 유지나(서울예전 강사)씨를 초청 안드레이 타로코프스키 감독의 「솔라리스」를 감상한 후 「인간의 구원」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베네딕도 시청각 종교교육 연구회는 서울 예전 연극영화과 강한섭 교수, 영화평론가 정성일씨, 동국대 연영과 정재형 교수, 중앙대 연영과 주진숙 교수, 월곡동 본당 박대웅 신부 등 국내 영화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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