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동들이 장애아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내용이 만화로 엮어진다.
서울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양금순 수녀)이 장애아동의 생활을 일반아동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만화와 만화영화를 10월과 내년 4월에 각각 제작, 일선 학교에 배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는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통합교육이 교사와 일반인의 이해 부족 속에서 효과적인 성과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만화를 통한 일반아동대상 교육은 장애인 복지의 장기적인 포석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부터 준비해온 이번 작업의 기획 준비 운영은 복지관측이 담당하고 시나리오는 만화가 황미나씨가, 그림은 만화가 이현세씨가 맡았으며 제작에 소요되는 1억5천여만원의 비용은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익사업단에서 지원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오는 10월 제작되는 만화책은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서울지역 5백여 국민학교에 각각 20여부씩 배부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반응을 본 뒤 평가 수정 보완해 만화영화 제작에 들어갈 예정. 만화영화는 내년 4월 시사회와 함께 1차적으로 서울 경기지역 국민학교와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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