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교구와 덕원 면속구(교구장 서리=이동호 아빠스) 출신 실향(失鄕)신자들의 숙원사업이던 「함경도 천주교회사」가 드디어 완간 됐다.
「함경도 천주교회사는」는 함경도 천주교회사 간행사업회(회장=엄익채)가 1985년 9월 24일 발족, 한국교회사연구소에 교회사 간행을 위탁한지 만 1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함경도 천주교회사」는 본사(本史)1권, 「함경도 선교사 서한집1,2」「한국어 자료집」「원산교구 연대기」등 자료집 3책 4권, 총 5권으로 엮어졌다. 분단 50주년인 금년에 완간이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는 「함경도 천주교회사」는 함경도 출신 신자들의 성금과 해방 당시 함흥교구 자치권을 갖고 있던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과 본원인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간행할 수 있었다.
한편 간행사업회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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