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C가 수입, 10월 21일 명보극장에서 개봉될 영화「도시속의 인디언」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디언 마을에서 태어나 인디언들과 같이 12년을 살아온 한 백인소년이 파리에 오게 되면서 겪는 온갖 모험과 해프닝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엄청난 화제속에 개봉, 단번에 4천억원을 넘기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기록하여 당시 인기리에 상영중이던 레옹을 앞지르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세계 유수 영화사들이 이 영화의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이 영화는 올해안에 전세계 50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몇 년전에 한국에서 개봉돼 수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모았던「부시맨」을 연상케 하는「도시속의 인디언」은 타잔 팬티에 큰활을 어깨에 두르고 그활로 쏘아 잡은 이웃집 비둘기를 점심식사용으로 허리에 찬채, 파리의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를 활보하는 인디언, 고향의 바위산을 닮은 에펠탑을 기어 오르고, 애완용 거미를 여기저기 풀어 놓는가 하면 어항속 열대어들을 잡아 정원에서 구워 먹는 인디언을 통해 현대 문명사회를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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