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70세대의 농민들이 성전을 건립하기 위해 호박농사를 지어 판매해온 수원교구 던지실본당(주임=현안신신부)이 10월 3일 오후 4시 그토록 염원했던 성전봉헌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원교구 던지실본당은 이날 경기도 안성군 금광면 개산리 168-1번지 현지에서 3백여명의 본당신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남수 주교가 주례하는 신축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지난 92년 8월 30일에 착공, 만3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완공된 던지실성당은 1천 30평의 대지위에 연건평5백24평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대성당과 소성당 사제관, 수녀원동을 갖추고 있으며 총 1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했다.
제주교구의 16번째 성전인 동광성당(주임=임문철 신부)봉헌식이 10월 3일 오전 11시 교구사제단과 수도자 및 일반신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렬 주교 주례로 열렸다.
1부 봉헌식 및 미사 2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김창렬 주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하느님의 성전을 짓는데 수고한 주임신부와 신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동광성당은 5백85평 대지에 1백여명의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 교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비싼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병원 영안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신자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영안실을 갖춘 본당이 건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8일 신축성당 봉헌식을 가진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83-6녹양동 본당(주임 임승철 신부)은 신자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영안실을 설치, 이러한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지면적 5백50여평 총건평 8백20여평의 지하1층 지상3층의 적별돌 건물로 지어진 녹양동 성당 총공사비는 23억여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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