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는 8월 29일 자료집「한국의 2011년 인권 상태」를 번역 발행했다.
이 자료는 아시아 인권위원회(Asian Human Rights Commission)에서 발행한 「2011년 10개 아시아 국가의 인권 상태(The State of Human Rights in Ten Asian Nations-2011)」 중에서 우리나라에 관련된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자료집의 주요 내용은 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관련된 문제들, 인권활동가에 대한 법적인 압박, 양심적 병역 거부, 국가책임을 제3자에게 전가한 경비업법, 국제적인 원칙들을 이행하는 국내 기구의 부재 등이다.
서울대교구 정평위는 자료집을 통해 이명박 정권 하에서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악화됐으며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정책이 일부 진일보 하는 듯하다가 이명박 정권이 이 문제를 보수적 관점으로 되돌려 놓는 등 한국사회의 우려할 만한 인권 실태를 밝히고 있다.
자료 원문은 서울대교구 정평위 홈페이지(http://catholicjp.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