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인간 몸이 지닌 가치를 비롯해 성과 사랑의 의미를 올바로 알아가는 피정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는 8월 25~26일 한국순교복자수도회 피정의 집에서 제4회 청년생명피정 ‘성·생명·사랑의 길’을 열었다.
‘생명을 전하는 사랑의 언어, 성(性)’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피정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이미지와 나의 정체성’, ‘한처음과 몸의 신비’, ‘예수님을 통한 회복’, ‘사랑의 부르심 - 성소 : 혼인과 봉헌된 독신’, ‘가정과 부모됨’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됐다. 또한 참가 청년들은 강의 후 이어진 개인 묵상과 그룹토의 등을 통해 일상생활 안에서 누구든 경험할 수 있는 성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독신과 결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다졌다.
생명위는 청년들이 각자의 성 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하고, 교회 가르침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성, 생명, 사랑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생명피정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생명위, 청년생명피정 ‘성·생명·사랑의 길’
“생명의 올바른 의미 배웠어요”
발행일2012-09-09 [제2811호, 7면]
▲ ‘성·생명·사랑의 길’ 청년생명피정에 참가한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