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 가톨릭알코올사목센터 소장 허근 신부의 박사학위 논문집과 단행본 출판기념미사가 8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마리홀에서 봉헌됐다.
허 신부는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기독대학교에서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위한 단기통합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평가’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에 발행된 논문집은 발표된 논문 내용을 보완하고 정리해 현장에서 치료자들이 중독자들의 회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엮었다.
또 함께 발행된 「해가 붉은 얼굴로 인사하네」는 허 신부가 그동안 알코올중독자와 만나 인터뷰한 내용, 알코올중독에 이르게 된 과정과 회복체험, 단주치료를 받고 매일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단주묵상과 회복자의 성찰내용을 담아냈다.
허근 신부는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올바른 진리에 도달할 수 없고 위태로운 사상에 빠지게 된다”며 “가톨릭알코올사목센터에 오는 환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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