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김우성 신부)는 11월 2일 문민정부 들어 두번째 단행된 사형집행에 항의, 사형집행장소인 서울구치소 정문에서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와 공동으로 침묵시위를 벌이고 사형집행의 위헌성과 비윤리성을 규탄하는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사형반대 침묵시위 및 성명서발표는 지존파와 온보현 등 사형수 19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는 동안 이뤄진 것으로 이날 시위는 역대 정권사상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시킨 현정부의 비윤리성을 지적하고 사형제도가 결코 범죄예방에 도움을 주지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엠네스티 한국지부도 사형수 19명에 대해 사형을 진행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사형의 반인권성에 근거하여 이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시킨 한국정부의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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