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협(회장=이관진, 지도=박기주 신부)은 11월 19일 제28회 평신도주일을 맞아 「생활로써 그리스도를 증거합시다」라는 제하의 강론자료를 발표, 『도덕성회복 실천운동으로 이 혼란과 혼돈의 시대를 극복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한국평협은 강론자료에서 『각종 대형사고와 고위공직자의 부정과 부패는 양심이 마비된 끝없는 탐욕의 결과가 빚어낸 산물』임을 전제하고 『각자 삶의 터전에서 생활로써 주님을 증거함으로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과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강론자료에서 한국평협은 『주일학교가 썰렁할정도로 어린이와 청소년층 다수가 성당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그들이 교회를 보고 희망을 꿈꾸며 사랑의 문화를 가꿀수 있도록 교회는 이들을 위한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협은 강론자료에서 『가정이야말로 사회에 대한 평신도의 의무가 시작되는 최초의 장소』라고 밝히고 『가정공동체가 튼튼해야 가족들이 본당생활과 사회생활도 제대로 신자답게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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