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강론 중 황금률로 요약되는 산상설교에 대한 신학적 고찰. 진복선언과 반대 명제들에 대해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원문에 충실해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마태오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그리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예수의 산상설교는 황금률로 요약된다. 믿고 따르는 제자는 자기 중심적 생활태도를 버리고 타인 중심적 생활을 살아감으로써 서로 사랑하며 대인관계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산상설교의 가르침은 초인적 노력으로만 가능할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실천키 어려워 보이는 산상설교를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사람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산상설교를 실행하는가, 아니면 자기 힘으로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이 책은 사람이 은총에 응답함으로써 산상설교를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고 그에 상응하는 인간적 노력에 의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박신부는 1976년 12월 광주 신학대학을 졸업. 그해 12월 16일 사제로 서품됐다. 82년 2월 교황청 직속 성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후 90년 2월 동대학에서 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오로딸ㆍ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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