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이며 따스한 가슴으로 노래를 해왔던 포크록 가수「노래하는 시인」조동진씨가 11월 24일부터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공연문의:02-766-5417)
집안 전체가 가톨릭 신자인 조동진씨는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못했으나 대표곡들과 더불어 아직도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그의 노래에는 사랑, 삶, 행복, 평화 등 사람들이 소망하는것이 음악이란 형식을 빌어 담겨져 있다. 거기다 포크송이 지닌 음악적 포근함과 풍요로운 서정성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속에 스며들게 한다.
조동진씨는 1972년 가요계에 데뷔, 젊음과 포부로 상징되는「작은 배」를 주제로 절망과 좌절을 표현한 첫 히트곡을 냈다.
조동진씨의「작은 배」는 70년대의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안에서 일종의 메시지 노래로 애창되기도 했다.
그는 이 노래 외에도「행복한사람」「나뭇잎 사이로」「음악은 흐르고」「그대와 나 지금 여기에」란 곡들로 그의 독특한 새깔이 담긴 노래로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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