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리를 가정 공동체와 결부시켜 알기 쉽게 요약한 교리서가 나왔다.
「빛」편집부가 기획하고 대구 대교구 가정 생명 환경 담당이 엮은 교리서「가정교리」는 하느님의 현존과 창조, 성모 마리아 등 기본적인 교리에서부터 성사교리에 이르기까지 천주교 교리 전반을 가족과 자정, 그리고 이웃이라는 울타리에 비추어 비교 설명하고 있다.
총 4부 26장으로 구성된 「가정교리」는 특히 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화들을 이용하고 있으며, 아기의 탄생을 비롯해 가족간의 갈등 사랑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사들을 비유로 들어 교리를 설명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그러면서 가정이 사랑과 생명의 보금자리이며 「가정교회」로서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교리서와는 달리 대화체가 읽듯 쉽게 구성 되어 있는 것도 특징.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서정덕 주교는 이 책 서두에서 「우리의 삶과 신앙을 가정에서 바라보고 우리 교리와 가정을 서로 연길시킨 가정교리는 참 유익하고 시의적절한 작품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중심에서 있는 가정교회의 모습을 볼수 있고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비전을 찾을 수 있다」면서 「열심한 가정에는 신자재교육 자료가, 냉담교우들에게는 회두 메시지가 될수 있으며, 주일학교나 예비자 있으며, 주일학교나 예비자ㆍ견진교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격 4천원, 구입문의(053)253-9440(빛 편집실)로 하면 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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