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쁘레시디움 친목회
<새교본 176쪽: 교본147~148쪽>
쁘레시디움 친목회(Praesidium Function)는 9월 8일 성모 성탄 축일을 전후하여 각 쁘레시디움 별로 개최된다. 쁘레시디움이 많다면 필요에 따라 몇개의 쁘레시디움이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쁘레시디움에서 돌보고 있는 협조단원들도 초대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레지오 단원이 아닌 이들도 단원으로 이끌기 위해 참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원들의 가족이나 친구 등 비단원들이 참석한다고 해서 레지오의 정신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레지오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친목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레지오 정신이 깃들여야 하므로 로사리오 기도를 포함한 레지오의 모든 기도문을 바쳐야 한다.
쁘레시디움 친목회의 성격과 진행 순서는 연총 친목회와 비슷하다. 노래 등의 여흥순서 가운데는 레지오에 관한 내용이 적어도 하나는 곁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모든 이가 레지오를 조금이라도 더 배우게 되고 진행 순서도 다채로워 질 것이다.
이 행사와 관련된 비용은 단원들이 충당하는 것이 관례이다. 레지오 기금을 친목행사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5. 토론 대회
<새교본 177~179쪽: 교본148~152쪽>
토론 대회(Congress)는 꾸리아나 꼬미씨움에서 대개 2년에 한번씩 온종일 개최하는 레지오 행사이다. 첫번째 토론 대회는 아일랜드의 클레어(Clare)꾸리아가1939년 부활대축일에 개최했는데 성공을 거둠으로써 레지오 조직 안에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토론 대회는 평의회에 소속된 모든 단원들이나 혹은 쁘레시디움 간부들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참관인들을 초대할 수 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토론에 가담하는 것이 이 대회의 생명이다. 토론 대회의 장소는 수도원 건물이 바람직하다.
진행 순서로는 가능하면 미사로 시작하고 영적 지도자나 다른 사제의 짤막한 강론이 뒤따르며 마지막 일정은 성체강복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 사이에 특별 발표가 있는데 그 주제는 레지오의 신심, 이상, 의무 등 레지오와 관련된 것으로서 발표자는 영적 지도자나 능력있는 단원이 된다.
그리고 하루 일정을 3~4차례의 회답으로 나누고 회답마다 다른 주제를 다루게 된다. 각 차례의 회합은 시작과 끝에 기도를 해야 한다. 세번째 회합까지는 레지오의 기도문을 사용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 밖에 필요시 다른 기도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주제에 대한 논의는 미리 준비한 사람의 기조 설명으로부터 시작된다. 상급 관리 기관의 대표가 진행이나 주제 발표 등의 임무를 맡는 것이 바람직 한다. 그런데 주제 발표가 웅변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토론 대회도 평의회 회합처럼 회의 진행 방식으로 운영하여 의장이 토론을 조정하게 된다.
제1차 회합에서는 참가자들이 각기 그 직책이나 일의 종류에 따라 몇개의 분과로 나누어 특별한 임무와 필요 사항을 다루게 된다. 일반 단원들은 별도로 분과를 편성한다. 제2차 회합부터는 분과 구분을 하지 않는다. 모든 간부들은 이 회합에서 평의회의 모든 일을 완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배워 알게 된 모든 사항은 해당 평의회가 집행해야 한다.
토론 대회에서 다룰 주제는 레지오의 주된 원칙들과 관련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레지오의 신심 조직 (2)레지오의 특질과 그 개선 방법 (3)레지오의 관리와 운영 방법 (4)레지오의 활동 등이다. 사회자는 시간을 꼼꼼하게 지키고 회의 진행을 잘 해야 토론 대회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토론 대회에는 주제의 참신성이 있어야 한다. 같은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토론 대회가 열릴 경우에는 대회마다 다른 내용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대회가 열리기 전에 독창적인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토론 대회가 침체되고 활성화 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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