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은 1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명동 로얄호텔 2층 에머랄드홀에서 열린 성소후원회「유공회원과의 만남」시간에 참석, 회원들을 격려하고 김순옥씨 등 12명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대교구 성소국(국장=김자문 신부)이 성소후원회 회원들 가운데 6년동안 6백만원의 성금을 성소후원금으로 봉헌한 유공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감사패수상자중 송영희(데레사), 양현희(세시리아)씨 등 2명은 2회 연속으로 6백만원의 후원금을 기탁, 참석자들의 더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김수환 추기경은 12월 17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만화영화「홍길동」시사회에 참석, 관람했다.
12월 24일 개봉 예정이 만화영화「홍길동」은 당초 한국 제작사인 돌꽃 컴퍼니(대표=윤석화)가 기획과 각본을 맡아 일본애니메이션제작사에 하청을 맡기기로 했으나 일본, 중국, 인도, 필리핀 등이 동참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5개국의 협력 작업으로 제작된「홍길동」은 범아시아권 만화영화로 탄생하게 됐다.
또한 김추기경은 12월 19일 오전 11시 교구청 집무실에서 제임스레이니 미국대사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이날 레이니 미대사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국사회교육원 오재식 원장과 함께 김추기경을 방문,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김추기경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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