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양금순)은 국내 최초로 장애아동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만화 교육자료「우리 친구 까치」를 발간, 12월 12일 오후 3시 복지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우리 친구 까치」제작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 각각 시나리오와 그림을 담당했던 황미나, 이세현씨를 비롯해 복지관 및 제작비를 지원한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익사업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학교 4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정신지체아에 대한 어린이들의 잘못된 인식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만화는 장애아 역시 자신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특히 최고의 인기작가들이 제작한 작품답게 전체적으로 세련된 그림이 눈길을 끌고「까치」라는 정신지체아가「엄지」를 비롯한 같은 반 어린이들로부터 친구로 받아들여지는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서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선적으로 1만1천5백부를 제작, 서울시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각 국민학교에 18부씩 배부할 예정이다.
*문의=서울 장애인종합복지관 (02)44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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