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찬가’ 와 ‘삶’ 시리즈는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서는 근원적인 삶의 두 얼굴이 아닐까.”(작가노트 중)
서양화가 최찬희(데레사·춘천교구 거두리본당)씨가 19~25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연다.
‘생명의 찬가’와 ‘삶’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 가지 구상의 상반된 작품을 통해 삶 속에 녹아든 새 생명을 향한 갈증을 풀어낸다.
오랫동안 ‘생명의 찬가’를 그림 속에 담아온 최씨는 10년 전,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고목나무의 새순을 보고 느꼈던 새 생명의 기쁨을 정성스레 화폭에 옮겨왔다. 최씨는 색을 덧입히고, 긁어내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해가며 오랜 시간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이와는 반대로 자유롭게 그린 누드 크로키를 바탕에 두고, 강렬한 색을 사용해 드로잉한 또 다른 시도의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춘천교구 거두리본당 신자인 최씨는 지난 2009년 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새 성당 건축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는 본당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최씨는 같은 작품을 10월 6~17일 강원도 춘천 구암갤러리에서도 전시한다. 10월 6일에는 개막 공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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