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는 6일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9월 ‘가정성화를 위한 무료 일일피정’을 열었다.
매월 1회 가정성화를 위한 미사 및 특강을 실시하고 있는 가정사목연구소는 지난해 말부터 3개월 단위(3, 6, 9, 12월)로 미사의 의미를 확대한 무료 일일피정을 마련하고 있다.
피정은 미사와 강의, 식사, 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됐으며, 8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피정에서 강사로 나선 가정사목연구소장 송영오 신부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고, 서로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각자 주어진 역할이 있음에도 둘 중 한 사람이라도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가정안에서 순서를 지키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의존하며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고 지혜롭게 감당할 때 가정은 질서를 갖게 되고, 화목과 행복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 신부는 남편의 역할로 ▲리더가 되는 것(Leading) ▲사랑하는 것(Loving) ▲돌보는 것(Caring)을, 아내의 역할로 ▲‘리더’에 순종(Submission)함 ▲남편을 존경(Respect)함 ▲남편을 사랑(Love)함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등을 꼽았다.
한편, 10월 가정성화를 위한 미사 및 특강은 추계연수 관계로 열리지 않으며,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가정성화를 위한 무료 일일피정’ 역시 12월 6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 문의 031-457-2171 가정사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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