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여주본당(주임 조한영 신부)은 9일 하느님 말씀에 대한 신뢰심과 신·망·애 삼덕의 생활화를 고취하기 위한 ‘신앙추수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막미사에 이어 ▲찬양복음성가(임마누엘 숨) ▲음식나누기(구역별) ▲성극(중·고등부) 및 난타(ME) 공연 ▲성경잔치(골든벨, OX문제, 암송대회) ▲성가대 찬양성가 ▲전시회 등 ‘말씀’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한영 주임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인류구원을 약속한 계약인 성경을 읽고 쓰고 들으며 익힌 그 ‘말씀’들을 성당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함으로써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했다.
본당은 올해에 이어 해마다 마태오·마르코·루카·요한의 4복음서 중 하나를 주제로 삼아 이틀 동안 전 신자가 참여하는 ‘신앙추수 잔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학진(안드레아·59)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앙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말씀으로 충만하고 행복한 본당을 만들어가자”며 “성경을 통해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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