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풀과 난초가 무성해 ‘향기로운 골짜기’ 손곡(蓀谷)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손골성지는 프랑스 파리외방 전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전교유적지로 신앙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성지다. 박해시대 작은 교우촌이 있었던 이곳은 박해시대에 선교사들이 안전하게 머물면서 주변지역의 사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언어와 풍습을 익히고 적응기간을 거치던 곳이기도 하다. 성지는 이곳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순교한 도리(Dorie) 성인과 오매트르(Aumaire) 성인을 기념하고 교우촌에 살았던 순교자들과 신앙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 손골성지를 찾은 신자들이 기도를 바치고 있다.
자료 : 도보성지순례연구팀 ‘디딤길’ 제공
▨ 손골성지 - 남한산성성지 (약 29km)
▲손골성지
①성지 입구
- 손곡천 옆길 따라 직진
②동천성바오로성당
- 성당 우측 가구단지골목으로 진입
③동천고가차로
- 고가차로와 만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 S-OIL주유소 건너편 내리막길에서 하천 산책로 진입
④하천 갈림길
- 좌측으로 하천 건너 직진 방향
⑤둔전교
- 둔전교 지나 보행자용 하천다리 건너 반대편 길로 100m가량 직진
⑥공터
- 두 번째 작은 다리 앞 공터에서 우회전(모란역 방면 차도로 진입)
⑦남한산성유원지
- 등산로 진입
⑧남한산성 남문
- 산성진입 차도에서 우회전
⑨로터리
- 우회전 후 100m 전방 우측 길 진입
▲남한산성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