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는 동심의 노래로 광명시민체육관이 떠나갈 듯 했다.
수원교구 광명지구(지구장 안상일 신부) 초등부 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회 초등부 어린이 잔치’가 15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지구 5개 본당 433명의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하늘처럼 바다처럼’을 주제로 마련됐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지구 내 각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 미래교회의 주인공으로서 맑고 밝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하느님께 찬미와 경배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율동 경연대회에는 각 본당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10개 팀이 참가, 3개월 이상 갈고닦은 끼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율동이 끝난 후에는 5개 본당 교사 40여 명이 깜짝쇼 율동을 보여 어린이들과 참석한 부모님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파견미사에서 지구장 안상일 신부는 강론을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하늘처럼 높은 꿈을 갖고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을 갖고 살아가며, 하늘과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 만나고, 열심히 신앙생활에 임하는 한편,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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