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보미 수녀, 이하 센터)는 19일과 21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1회 세이프톡(safe TALK, 자살을 생각하는 이웃을 발견하고 전문 인력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했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인 ‘게이트키퍼’를 본당별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협력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생명,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주제로 위원회 소속 생명수호위원 및 성직자, 수도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센터장 김보미 수녀는 “사람들의 정신건강과 자살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문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자살위기에 처한 이들을 발견해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1일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대학생 마음 건강, 생명존중 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함께 했으며,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 세이프톡 교육
“자살위기에 처한 내 이웃을 구하라”
발행일2012-09-30 [제2814호,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