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장학회(회장 정은규 몬시뇰)와 매일신문사(사장 이창영 신부)가 공동제정한 제2회 정재문사회복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의 권익과 자활에 앞장선 이헌규씨((주)동서제약웰빙 총무부장)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매달 시각장애인들의 산행을 도와 온 시봉회(시각장애인산행봉사회)와 1988년부터 어려운 형편의 지역 주민을 찾아가 한방 진료를 해 온 김성진씨(홍제한의원 원장)가 대구지역 우수상을, 길거리 공연 모금으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한 권성호씨(포항시청 주민복지과)가 경북지역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600만 원과 상패, 우수상은 성금 3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이헌규씨는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장애 3급 장애인으로서 대학시절 특수교육과 직업재활, 사회복지 등을 전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사회 환경 변화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정재문사회복지상은 자선사업가이자 교육자였던 고(故) 정재문 안드레아 선생의 뜻을 기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변의 소외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돕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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