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 만화 잡지 「내 친구들」에 연재됐던 ‘사부님 사부님’이 만 3세에서 9세 사이의 유·아동을 위한 인형극으로 변신했다.
단행본으로 11권까지 출간된 바 있는 ‘사부님 사부님’은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전한 작품이다. 인형극은 원작이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냈다. 인자한 빠스똘 수사와 그의 제자 비오, 고스마, 예로니모, 보보를 중심으로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화에 재미까지 덧붙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민대머리에 누더기 수사복, 텁석부리 사부 등 친숙한 캐릭터는 아이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 문화의 씨앗을 심기에 충분하다.
이번 인형극은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로 마련된 유·아동 대상 인형극으로, 성바오로수도회가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문화기획 imd와 공동 기획·제작했기에 더욱 의미 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공연 전문가들은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인형은 물론 의상과 소품까지 직접 제작했다. 더불어 효과음 및 음악도 창작곡으로 구성하는 등 새로운 가톨릭문화의 지평을 열었다.
인형극 ‘사부님 사부님’은 10월부터 전국 각 성당 소속 어린이집, 유치원, 주일학교, 유·아동 관련 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성바오로회와 imd는 ‘사부님 사부님’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톨릭 캐릭터인 만큼 유·아동은 물론 청소년과 성인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버전 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02-944-8300 성바오로수도회, 02-2253-9191 가톨릭문화기획 i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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