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추계 성음악 연수가 교구 각 본당 지휘자 및 반주자, 단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광명 소하동성당에서 열렸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기초 이론과 4개 성모찬송 배우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에서 성음악을 담당하는 박 로즈마리 수녀가 강의했다.
박 수녀는 “그레고리오 성가는 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자연스런 움직임에서 탄생됐다”며 “숭고한 아름다움과 높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하느님께 드리는 영광과 찬미와 감사의 신앙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교구 성음악위원회 교육 담당 박요셉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 안에서 전례음악 봉사자로서의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들은 연수를 통해 거룩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배우고 맛 들여 자신의 신앙 도약은 물론 신자들의 영혼을 하느님께로 끌어올리는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 로즈마리 수녀는 이탈리아에서 성음악을 공부하고 2008년 귀국, 후배 양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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