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최바오로 신부)는 15일 전체 봉사자 및 후원자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교정사목봉사자 및 후원자 120여 명이 모인 이날 성지 순례에서 참가자들은 충청도 천안 성거산성지를 찾았다. 봉사자 및 후원자들은 성지순례를 통해 순교자의 마음을 배우고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태풍으로 연기돼 10월에 진행된 이날 성지순례에서는 부위원장이던 최바오로 신부가 위원장을 맡고 새 부위원장에 장유 신부가 임명돼, 이날 봉사자 및 후원자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최 신부는 “우리 선조인 순교 성인들 역시 죄수였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성지순례를 통해 수용자요, 사형수로서 지낸 순교성인들의 생활을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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