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상원 신부)은 19일 정오부터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제3회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함께 그리는 꿈’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를 주제로 수련관 일대에서 그림을 그려 제출했다. 이후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아체육 레크리에이션과 마술공연을 통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38비행전투중대 장병 30여 명이 행사 도우미를 지원해 원활한 진행이 이뤄졌다.
이날 대회에는 군산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장애·비장애아동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입상작은 11월 3일 열리는 복지관 12주년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 장상원 신부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모여 자신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리게 하고 그 꿈꾸는 세상을 그리는 내내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서 우리 지역 사회가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그리는 꿈’ 미술대회는 지역사회 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호원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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