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제13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에 참석하고 있는 262명의 교부들은 이번 주교대의원회의에 대해서 “큰 만족감과 희망”을 느끼고 있다고 교황청이 18일 마련한 중간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주교대의원회의는 28일까지 이어진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가톨릭교회의 지도자 스비아토스라프 쉐프추크 대주교는 이번 회의가 각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소명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현대 사회에 선포하는 일의 긴급성에 모두 동의”하기 때문에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자극은 곧 교회일치운동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새로운 복음화에 대한 헌신은 “우리가 과거의 분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교구장 통 혼 추기경은 이번 회의의 주제이고 과제인 새로운 복음화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특별히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특히 중국 본토의 주교들이 이번 주교대의원회의에 전혀 참석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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