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실(마리아 막달레나·81·미국 텍사스 거주) 여사가 방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황 여사는 안 의사의 장녀인 안현생(데레사·1902~1959) 여사의 둘째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소속 ‘안중근연구소’(소장 이경규) 초청으로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23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황은실 여사를 통해 본 안중근 의사의 일생’ 주제 간담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황 여사는 6·25 전쟁 당시 서울을 떠나 1956년 미국 유학 직전까지 대구에서 생활한 바 있다. 조 대주교 예방에 앞서 황 여사는 17~21일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 역, 그리고 이듬해 순국한 뤼순 감옥 등을 방문하고 왔다. 황 여사는 11월 1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