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초대 주임 이규철 신부는 강론 및 축사를 통해 “하늘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을 그들이 오늘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주 흐뭇해 할 것”이라며 “새로운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교주일이었던 이날 미사에서는 예비자 입교식과 전신자 묵주기도 30만 단 봉헌 등이 이어졌으며, 이규철 신부가 본당 신자들을 위한 기도문을 선물하기도 했다.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권선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포일본당은 1985년 호계동본당에서 분리돼 보우상가에 임시성당을 마련하고 미사를 봉헌했다. 1986년 성당 기공식을 시작으로 1987년 포일공소에서 포일성당으로 승격됐다.
권선동본당도 같은 날 설립 25주년을 맞아 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미사에 앞서 오전 10시30분 정문 옆 화단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기념식수 및 축복식도 진행됐다.
이날 강론에서 이 주교는 “권선동성당은 머물고 싶고 기도가 되는 성당으로 꾸며져 있어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초대하면 전교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교우들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본당으로 가꿔 우리 지역 중심본당이 되도록 선교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당은 2011년 1월부터 전신자가 함께 준비한 묵주기도 1000만 단을 봉헌하고, 미사 후 봉사자들에게는 감사패를, 교구 내 도보성지순례를 완주한 105명에게는 완주패를 수여했다.
권선동본당은 매교동과 지동을 모본당으로 하며, 1987년 신설, 1998년 새성당 축복식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인계동·영통성령·매탄동·권선2동본당을 분리시켰다.
▲ 수원교구 포일본당은 21일 계원예술대 운동장에서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