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보정본당(주임 이석재 신부)에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아프리카 수단에 사목방문했을 당시 쉐벳지역의 일상과 새로 건립될 쉐벳평화의모후성당 부지를 담은 사진전이다.
본당은 올해 3월 새 성당 봉헌식 가지면서, 함께 노력해온 본당 공동체의 뜻을 모아 신앙의 불모지인 남수단에도 신앙생활을 도와줄 성당을 짓는데 동참하자고 결정했다.
최근까지 남수단 아강그리알에서 사목생활을 펼쳤던 한만삼 신부는 본당을 방문, 사진전과 함께 미사 강론을 통해 쉐벳지역 성당 건립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한 신부는 “성당 건립은 교구 신자들에게도 커다란 은총이자, 복음화의 커다란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새 성당이 들어설 쉐벳은 한창 성장하는 도시로, 인구 구성 중 대다수가 청소년과 어린이다. 그만큼 교회의 성장과 역량 향상이 과제로 남아있다.
남수단에서 사목 중인 교구 신부들은 내년 1월부터 건축 자재를 모으는 등 준비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한 신부는 “선교사를 돕는 것은 그들과 함께 선교하고 선교지 지역민들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주실 분 031-244-5002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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