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후원회(담당 현문권 신부)는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현경훈 신부)와 공동으로 21일 ‘다문화가정과 함께 떠나는 제주 문화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이주노동자 등 120여 명은 성산포성당에서 교중미사 참례 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아쿠아 플라넷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아쿠아리움과 해녀물질 공연을 관람하고 펭귄, 바다코끼리, 돌고래 등이 펼치는 아기자기한 쇼를 즐겼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신앙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이주사목후원회는 매주 주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영어미사 봉헌, 무료진료 외에 제주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절마다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