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생명사랑운동본부(본부장 오병수 신부)와 대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인천지회(회장 김광섭)는 10월 26일 인천 옥련동의 한 음식점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권 신부(교구 사회사목국장), 오병수 신부, 김광섭(살레시오·송림동본당) 회장(지성소아청소년과 원장)과 이진숙 원장(이진숙 소아과) 등 인천지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생명사랑운동본부 내의 생명사랑센터 소속 6개 시설인 자모원(미혼모의 집), 모니카의 집과 스텔라의 집(미혼모자 공동생활 가정), 빈첸시아의 집과 마리아의 집(한 부모 공동생활 가정), 사베리오의 집(부자 공동생활 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지원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병수 신부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신 의사들은 기존에 나름의 방식으로 의료지원을 해 오던 고마운 분들”이라고 소개하며 “협약 체결을 통해 도움을 주는 분들과 받는 분들 모두 이전보다 원활하게 의료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 신부는 “의료지원이 소아과에서 시작됐지만 앞으로는 산부인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시설을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광섭 회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존 시설은 물론 신설 시설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무료 예방접종 등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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