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양종인(치릴로) 신부가 10월 23일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41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5일 오전 10시 의정부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서울 길음동본당 울대리 추모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미사에서 이기헌 주교는 “사제생활 이제 겨우 10년을 넘긴 젊은 사제의 죽음이기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과 안타까움 느낀다”며 “그의 삶과 죽음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신앙의 과제들을 생각하며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신부님을 보내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양종인 신부는 2000년 사제품을 받고 서울 신천동·신정동본당 보좌, 의정부 덕소본당 부주임, 상장례학교 사무총장·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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