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신부)에 모인 100여 명의 가슴에 ‘축 입교’라고 쓰인 카네이션이 달렸다. 두 손을 마주 잡은 부부 입교자 또한 입교의 기쁨을 나눴다.
중앙본당은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해 총 127일간 체계적인 선교 프로그램(준비/실행/총력/결실/입교)을 실시, 그 결실로 180여 명의 입교자와 80여 명의 우리가족(회두한 냉담교우)을 봉헌하게 됐다. 본당은 선교추진위원회를 조직, 8월 19일 ‘새 가족 우리가족 찾기 선교운동 선포식’과 9월 16일 ‘선교 대상자와 우리가족 대상자 봉헌식’을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태영 주임신부는 10월 28일 입교자와 회두한 냉담교우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 모두는 한 식구”라며 “우리가 왜 하느님을 믿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다 보면 하느님께서 바로 우리 안에 계심을 알아볼 수 있으며, 내 안의 예수님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6개월간의 교리 과정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잔치는 1부 미사봉헌(새 가족 봉헌), 2부 나눔, 3부 청년팀의 노래 및 청소년의 율동 등으로 이어졌다.
김봉안(베드로) 총회장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제부터 여러분은 우리의 새 가족이 아닌 ‘우리가족’” 이라고 밝히며 반가움dml 인사를 전했다. 선교추진위원회 유재숙(골롬바)씨는 “본당에 온 새 가족들이 주님을 알아 가는 동안 주님의 축복이 함께해 늘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며 “잠시 성당을 떠나 있던 우리 가족(냉담교우)들에게도 큰 자비를 내려주시어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주시길 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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