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국가형제회(이하 재속프란치스코회)는 10월 26일, 한국진출 75주년 기념미사를 통해 모인 봉헌금과 헌혈증서, 장기기증서를 각각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재속프란치스코회는 한국진출 7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7일 한밭종합경기장 내 충무체육관에서 감사미사 및 대축제를 개최하고, 헌혈증서, 장기기증서 및 시신기증서 등을 봉헌한 바 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영적보조자 김창재 신부(작은형제회)는 “한국진출 75주년을 맞아 감사미사와 축제에 참여해 기쁨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쇄신의 방향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달된 봉헌금은 4019만2000원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관할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속프란치스코회 대표봉사자 이현주(카타리나)씨는 “이 돈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어놓은 것에 비하면 큰 몫은 아니나, 전국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정성”이라며 “한국진출 75주년을 보내며, 이제 어른으로서 그에 걸맞은 재속프란치스칸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재속프란치스코회는 헌혈증서 513장, 장기기증서 196장 등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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