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희진(안토니오)씨가 6월 26일 새벽 4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6월 29일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요셉관에서 서울대교구 김옥균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천주교 성환공원묘역에 안장됐다.
1934년 6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65년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정치부장 등을 거쳐 KBS 해설위원(77년), 한국경제신문 조사부장(80∼85년)과 논설위원, 편집국장대리(86년)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중앙일보 새천년사 논설.편집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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