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해붕 신부, 이하 우리농)가 하늘ㆍ땅ㆍ물ㆍ벗 2단계 교육을 마치며 10월 30일 서울 가회동 노틀담 교육관에서 ‘말씀과 함께하는 초록 생태 피정’을 가졌다.
‘말씀과 함께하는 초록 생태 피정’은 하늘ㆍ땅ㆍ물ㆍ벗 2단계 교육을 마친 가톨릭 환경 활동가들이 각 성당에서 ‘즐거운 불편운동’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다짐과 계획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피정은 작은형제회 김정훈 신부의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를 주제로 한 강의와 몸기도, 도심 속 생태 느끼기, 창조질서보전미사, 수료식 등으로 이어졌다.
김 신부는 “많은 이들이 생태와 관련된 문제들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삶과 죽음이 직결된 문제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물질, 소유 중심의 삶을 사는 요즘 우리에게 모든 것을 비우고 그리스도의 육화의 의미를 따랐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우리농, 말씀과 함께하는 초록 생태 피정
발행일2012-11-11 [제2819호, 7면]
▲ ‘말씀과 함께하는 초록 생태 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