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도복지관(관장 김경한 수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661)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녹색체험 프로그램 ‘신바람 산바람’이 인기다. 2007년부터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복지관을 둘러싼 숲을 활용해 자연을 탐색하고 장애인들의 오감을 자극해 자신의 신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야외에서 텐트를 치는 등 환경에 적응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후각과 촉각을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숲 체험은 밀폐된 공간을 두려워하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남효창(한국생태교육센터 대표) 박사는 “자연은 가장 순수한 곳이고, 그 순수함을 장애인들이 접하는 것은 효과적”이라며 “숲 체험은 장애인의 정서적 지원과 신체적 건강에 매우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바람 산바람’ 프로그램은 서울시 지적장애인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상해보험이 가입되고, 이동 편의를 위해 차량도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799-0322 성분도복지관 교육재활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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