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15일부터 무료 이동급식 ‘사랑의 빨간 밥차’를 주 2일에서 주 5일로 확대 운영했다. 이로써 주중급식을 이용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사랑의 빨간 밥차는 박대성 원장(사랑의 나눔회)과 함께 2005년 11월부터 매주 7호선 남구로역에서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급식을 시행해왔지만 기존 급식일 이외의 날에 이용하려는 이용자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해왔다. 따라서 식사를 대체하기 위해 음주를 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등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서울시와 구로구청과 함께 기존 빨간 밥차 급식 일수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료 이동급식 사랑의 빨간 밥차는 매주 월~금 주 중 오전 9시부터 남구로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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