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용태 신부, 이하 본부)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1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20회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 추모사업 ‘희망의 씨앗심기, 장기기증’에 참여한 장기기증자 유가족, 기증희망자,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미사와 함께 바우네 밴드와 가수 김도향씨의 공연과 영화 ‘5쿼터’가 펼쳐졌다.
김용태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장기기증은 고귀한 육신을 봉헌함으로써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일”이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본부는 이날 장기기증자 7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지난해 12월 뇌사상태에 빠져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이진용씨의 차남 이근호 교수(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유가족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고 홍보를 실천한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와 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국가형제회, 상명대 가톨릭학생회 루시아, 이화여대 가톨릭학생회 젬마, 고려대 가톨릭학생회 젊은 예수, 명지전문대 가톨릭학생회 엠마우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20회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열어
“장기기증, 이웃 생명 살리는 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중앙의료원 공동 주최
발행일2012-11-18 [제2820호, 7면]